냉동밥 데우기 해동 시간 맛있게 먹는 방법 (+유통기한 칼로리 냉장 밥 보관 기간 얼린밥 찬밥 딱딱)

1인, 또는 2인 가구가 늘면서 밥을 한번에 지어놓고 소분한 밥을 냉동 시킨 후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1인용이나 2인용 밥솥을 사용해도 되지만 매번 밥을 하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 냉동밥은 미리 지어둔 밥을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데우기만 해도 바로 섭취가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죠. 그렇다면 냉동밥 해동 / 데우는 올바른 방법 및, 냉동밥 유통기한과 보관법 그리고 칼로리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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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동밥 유통기한 /보관방법

갓 지은 밥이나 냉장고에 보관한 밥은 사실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데요. 그에 반해 냉동밥은 갓 지은 밥이나 냉장밥 보다는 유통기한이 깁니다. 냉동밥의 경우 보통 1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최장 한달까지 보관이 가능 합니다. 밥을 냉동 보관 할 때에는 밥의 열기가 다 식지 않고 조금 남아 있을 때, 소분 한 뒤 납작하게 눌러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 온도가 내려가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찬밥을 얼리면 맛이 없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식기 전에 냉동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소분한 밥을 냉동실에 넣을 때 금속제 트레이 위에 놓거나 또는 밑에 알루미늄 포일을 깔아주면 더 빨리 얼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냉동밥 해동 / 데우기 방법

아무래도 냉동밥은 이미 한번 얼린 것이기 때문에 갓 지은 밥 만큼 맛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해동 할때 수증기로 익히는 중탕으로 데워주면 더욱 촉촉한 밥을 먹을 수 있는데요. 냉동밥을 밥그릇에 담은 후 밥그릇이 담길 만한 또 하나의 그릇을 준비합니다. 큰 그릇에 밥그릇이 잠기지 않을 정도의 찬물을 담은 후 밥그릇을 담급니다. 그리고 이 모두를 전자렌지에 사용 가능한 지퍼백이나 찜 팩 또는 재열 용기 등에 넣은 후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가열하면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하게 윤기나는 밥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너무 번거로울 경우 냉동밥을 데울 때 밥 위에 얼음 한조각만 올려도 가열했을 때 밥 표면이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냉동밥이 너무 꽁꽁 얼어서 가열만으로 밥 속까지 따뜻하지 않는 경우, 처음에 해동 2~3분, 그리고 가열 2~3분 해 주면 안 속까지 따뜻해진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과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을 직접 시도 해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도록 합니다.

3. 냉동밥 칼로리 / 영양소 파괴 없을까?

보통 210g 밥 한공기의 칼로리는 약 300kcal로 알려져 있으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밥을 얼릴 경우 칼로리는 변하는지, 그리고 영양소가 파괴 되는건 아닌지 궁금해 집니다. 우선 밥을 냉동시켰다가 해동시켜 먹는다고 해도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냉동밥을 먹을 경우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칼로리가 줄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저항성 전분은 밥을 냉동 할 때가 아닌, ‘냉장’ 할때 생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냉장밥 저항성 전분

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대장으로 내려가는 ‘착한 탄수화물’로, 소장에서 소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지 않고, 저항성의 전분 칼로리는 1g당 2kcal로, 이는 일반 전분의 절반 정도 입니다. 이러한 저항성 전분은 밥을 차갑게 만드는 과정에서 늘어나는데, 1~4도씨에서 가장 활성화 됩니다. 냉장고에 6시간 이상 보관한 밥은 갓 지은 밥보다 저항성 전분이 3배 정도 많다고 하죠. 그리고 한번 생긴 저항성 전분은 잘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항성 전분은 냉동이 아닌, 냉장한 밥이어야 하는데요. 밥을 냉동할 경우에는 전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저항성 전분의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단, 저항성 전분은 살이 덜 찌는 것이지 안 찌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찬밥을 먹을 때 밥 자체의 칼로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 ‘흡수’되는 칼로리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냉장밥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후 밥이 딱딱해 졌다면, 죽 또는 리조또 등으로 요리해서 먹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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