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선크림이 꼽히는데요.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사용해야 하는 제품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선크림 성분 및 제대로 지우는법 그리고 선크림 무기자차 유기자차 차이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크림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선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하려고 하면 ‘무기자차’ 또는 ‘유기자차’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두가지 제품의 차이는 피부 밖으로 자외선을 반사시키느냐, 또는 피부 속으로 자외선을 들여보내느냐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서,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게 되는 반면, 유기자차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서 자외선을 흡수해서 소멸시키게 됩니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 에너지가 제품 속의 화학 성분과 반응을 일으켜 다시 적외선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선크림 성분
우선 무기자차 선크림은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를 이용해서 피부를 보호하는 반면, 유기자차의 주요 성분은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이 있습니다. 선크림 구매 시 평소 본인의 피부와 맞지 않는 성분은 없는지 잘 확인해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건성피부 또는 트러블이 많은 피부에는 유분기가 있고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가 잘 맞을수 있으며, 지성 피부에는 유기자차가 잘 맞을수 있습니다.
3. 선크림 제대로 지우는법
선크림은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렌징도 꼼꼼히 해야 합니다. 선크림에는 다량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서 제대로 씻지 않을경우 직사광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모공을 선크림이 자극해 발생하는 ‘말로카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딱딱한 염증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원인이 됩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 세안 방법으로는, 딥 클렌징이 가능한 클렌징 폼으로 씻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1차 세안으로 클렌징 워터 또는 클렌징 패드를 사용해 준 후 2차로 약산성 클렌징 폼을 사용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선크림 바르는 올바른 방법
선크림은 외출 전 한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틱형 제품이나 쿠션형 제품은 한번만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부족할 수 있어서 여러번 발라야 한다고 하죠.
물놀이를 할 때에는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내수성 제품은 약 1시간 동안 입수와 자연건조를 반복해도 자외선 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가 되며,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 동안 입수와 자연건조를 반복해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된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