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알쓸인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쓸인잡에서는 방탄소년단의 RM이 출연진 중 한명으로 등장하면서 방송전부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출연진 중 눈에 띄는 또 한 사람, 바로 심채경 박사 입니다. 심채경 박사, 과연 그는 누구인지 프로필에 대해 궁금해 집니다.
심채경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저명한 학술지인 네이처가 꼽은 ‘미래 달 탐사를 이끌 세계 과학자 5인’ 중 한 명 이기도 합니다. 즉, 한국 달 연구의 핵심 인물이죠. 심채경 박사 나이는 올해 41세로, 경희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우주탐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마친 후 박사후연구원,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하면서 무려 20년 동안 목성과 토성, 혜성과 타이탄, 성간과 달과 수성을 연구해 왔다고 하죠.
그리고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채경 교수가 달에 대해 연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계기가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할말이 없어요. 제가 타이탄이나 달을 사랑해서 연구를 시작한 건 아녜요. 대학원에 갈 무렵 카시니 탐사선이 촬영한 타이탄 데이터가 쏟아져 나왔어요. 교수님이 관측 자료가 있는데 누가 해볼래? 하셔서 손을 들었죠. 제가 박사 졸업할 무렵엔 정부에서 달 탐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해서 또 저요! 한거에요. 저는 오늘 할 일을 오늘 하는게 목표인 사람이라 어디로 반드시 가겠다는 구상은 없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한편 심채경 박사 가족 관계로는 남편과 슬하에 자녀로 두 아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기 쉽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심채경 박사는 ‘엄마로서 미안해지는 순간이 와요. 다른 엄마들은 유치원에서 애를 오후 2시에 데리고 가는데 우리 애만 6시까지 있어야 하거나 아이가 아플때 더 그래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엄마가 자기 분야를 계속 파고든걸 나중에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것이 믿고 의심하지 않았어요.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내 선택이지 누구에게 잘못한 것은 아니니까요.’ 라고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심채경 박사 남편은 고등학교 선배로, 대학원을 함께 다니다가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남편은 학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하네요. 한편 많은 사람들이 심채경 박사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에 대해 궁금해 하는 듯 합니다. 심채경 교수 인스타그램 주소는 @chaekyung.sim 입니다. 다만, SNS 활동은 잘 안하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미래를 이끌어갈 달 과학자 심채경 박사,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