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가족 친지,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부고를 듣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함께 슬픔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면 장례식장 방문 시 올바른 여자와 남자 복장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실례가 되는 복장 및 여름 복장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자 장례식장 복장
조문 시 이상적인 남자 복장은 검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 무늬 없는 검은 넥타이와 검은 양말, 그리고 검정 구두 입니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으로 복장을 준비할 수 없을 시에도 최대한 단정하면서도 무늬가 없는 무채색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도록 하며,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면 검은색이나 무채색 계열로 신도록 합니다. 가끔 청바지를 입고가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례식장에 청바지를 입고가는 것은 실례가 되는 행동이므로 지양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학생의 경우 교복이 정장이므로 교복을 입고 조문을 가도 됩니다.
2. 여자 장례식장 복장
조문 시 이상적인 여자 복장 또한 검은 정장에 흰색이나 검정색 블라우스, 그리고 검정색 치마와 검은 스타킹 또는 검정색 바지 입니다. 단, 치마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검정 양말이 없다면 스타킹이라도 신는 것이 좋으며, 화장의 경우 색조 화장은 되도록 피하고 기본 화장만 하도록 합니다. 귀걸이 등 반짝이는 악세사리는 착용하지 않도록 하며, 가방 또한 검은색 또는 어두운 무채색으로 합니다. 만약 원피스를 입고가야 한다면,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무릎 아래까지 오는 검은색 원피스가 좋으며, 화려한 색상 또는 무늬가 있거나 짧은 원피스는 지양하도록 합니다.
3. 여름 장례식 복장
보통 반팔이나 반바지는 장례식장 방문 시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여름철의 경우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에 불가피하게도 여름 복장을 착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때에는 무늬가 없는 검정색 계열의 반팔을 입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렇다고 해도 긴바지와 양말은 착용하도록 하며, 반바지는 지양하도록 합니다.
4. 기타 장례식장 매너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장례식장에 방문할 때에는 표정 관리에 주의하도록 하며, 절대 웃거나 미소를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건배도 하면 당연히 안 됩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 조문객들이 곡하는 것을 시끄럽다고 귀를 막는 등의 행동은 금하도록 합니다.
만약 장례식장 조문 시 적절한 복장이나 매너 등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께 여쭤 보도록 합니다. 또는 요즘에는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합니다. 특히 예의에 맞지 않은 옷차림으로 가게 되면 최악의 경우 상주 측에서 절을 못하게 하는 등 조문을 거절할 수도 있으므로 복장은 장례식장 분위기에 걸맞게 입고 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