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압 누출량이 증가하고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차량의 제동력이 떨어져서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에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차량별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수치 및 확인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의 변화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 수축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타이어 접지면이 과도하게 넓어져서 트레드 바깥에 불필요한 마모가 생기고, 사이드월이 쳐지면서 조향시 안정성이 떨어져 미끄러짐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과열로 고무와 코드가 분리될 수 있고 파열 및 코드절상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2.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수치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나, 평균적으로:
- 경차: 30~32psi
- 승용차: 32~34psi
- SUV: 34~36psi
- RV: 40~42psi
3. 내 차량에 맞는 타이어 공기압 확인
앞서 언급한 공기압 수치는 평균적인 수치이므로, 본인의 차량에 맞는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차량 문 안쪽의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또는 연료 주입구 뚜껑의 안쪽, 혹은 차량 메뉴얼을 보면 적정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휴대용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하거나 2015년 1월 1일 이후에 출고된 차량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TPMS)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 수치를 확인 한 뒤, 겨울철에는 이보다 10% 정도 더 주입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최소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팁
4-1 자동차 예열
시동을 걸고 예열 후에 출발하도록 합니다. 예열시간은 차종과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분 정도면 됩니다. 중고차 상태 점검시에도 기본이 시동을 걸어보는 것인데, 예열을 잘한 차는 진동 소음에서 그렇지 않은 차에 비해서 조용하고 잘 관리된 차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죠.
4-2 와이퍼/워셔액 점검
겨울철 눈과 성애낀 유리에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작동시에 소음과 유리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건 후 예열처럼 와이퍼 작동 또한 앞유리로 히터를 켜거나 차종에 따라 앞유리 열선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따뜻하게 녹이고 작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배터리 점검
겨울철은 밤이 길고 기온이 낮아 히터, 열선시트, 헤드라이트, 열선핸들 등 각종 전기장치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력소모도 많아지게 됩니다. 계기판 경고등 또는 블랙박스 액정을 통해서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초기 시동 시가 아닌 주행 중에는 14볼트 안팎을 나타내면 정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배터리는 3년에서 4년, 또는 6만km의 교환주기를 갖습니다.
4-4 부동액 점검
동파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동액 확인은 중요합니다. 보통 부동액 교환주기는 2년에 4만km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출고된 차량들의 경우 사계절용으로 5년 10만km까지 사용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매뉴얼 또는 제조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정비소 방문 시 부동액 비중점검을 해보고 비중이 낮을 경우 부동액 원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하는 등 조언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