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과 손석구 그리고 이동휘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첫 공개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이기도 한데요.
특히 이번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는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게 되었는데, 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을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번 드라마 카지노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영화계의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을 보고자 하는 시청자들도 있는 반면, 최근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면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손석구를 보기 위해 시청하는 경우도 상당한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손석구는 카지노 1화부터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드라마의 각본이 완성되고 촬영이 시작된 시점이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가 공개되기 이전이라 손석구에게 더 많은 비중이 주어지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는 인터뷰가 있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과연 이번 드라마 카지노에서 손석구는 도대체 언제 등장하고, 극 중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요?
손석구는 카지노 5화 후반부 부터 등장합니다. 그는 오승훈이라는, 주인공 차무식을 쫓는 필리핀 파견 경찰 역을 맡게 되었는데요. 첫 등장씬에서 ‘골프도 쳐 본적 없고, 여자친구도 없는 간부 후보생 출신의 엘리트 경찰’ 이라는 오승훈은 필리핀에 처음으로 입성하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긴장감을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극중 오승훈은 앞으로 차무식을 향한 집요한 추적과 수사로 그와의 대립 관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의 등판은 차무식이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체포되는 첫 회 오프닝과 자연스레 연결되며, 앞으로 휘몰아칠 전개를 예감케 했죠. 참고로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는 주 1회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 됩니다. 두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즌 당 8부작씩, 총 16부작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