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또는 철권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판다는 큰 덩치임에도 귀여운 얼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에버랜드에서 사육되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하지만 푸바오 중국 반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데요 (푸바오 중국 반환 이유 및 시기 자세히 보기). 그렇다면 자이언트 판다의 평균 수명 및 지능, 성격, 수명, 먹이, 임신 등에 대한 정보, 그리고 자이언트 판다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귀여운 레서판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판다 성격 (공격성) 및 아이큐
자이언트 판다는 곰과 대부분처럼 군집이 아니라, 단독생활을 하게 됩니다. 새끼를 키울 때만 새끼와 같이 살뿐이지 대부분은 혼자 지낸다고 하죠. 판다는 초식동물로, 흔히 생각하는 곰에 비해 성격이 온순한 편 입니다. 특히 새끼들은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푸바오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먹이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이유이기도 하며, 특히 사육되는 판다들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인간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더욱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없다고 하죠.
하지만 자이언트 판다의 크기는 길이 1.2~1.8M에 무게 70~160kg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때문에 판다에게 함부로 접근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데요. 특시 성체의 경우 의도는 악의적이지 않았다고 해도 압사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잡히면 성인 남성도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하죠. 판다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판다나 동물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면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판다 아이큐는 약 60~70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판다 먹이 및 평균 수명
자이언트 판다는 초식동물로, 주식은 대나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리고 간식으로는 곡물과 계란을 섞은 빵인 워토우나 사과, 바나나, 당근 등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중국 섬서성에서는 육식을 하는 판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판다는 일반적으로 대나무 같은걸 먹어서 초식에 가까운 이미지여서 그렇지 사실은 잡식에 가까워서 대나무가 없다고 굶어죽지는 않는다고 하죠.
한편 판다의 예상 수명은 약 20년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 2023년 2월에 중국이 미국 동물원에 임대한 판다 ‘러러’ (25세)가 심장마비로 돌연사 한데 이어서 4월에 태국에서 임대중인 판다 ‘린후이’ (21세)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요. 판다 예상 수명이 약 20년 정도이기에 아주 예상치 못한 죽음은 아니었다고 하죠. 단, 동물원에서는 30년 정도까지 살수 있는데, 동물원에서 가장 오래 산 개체는 암컷 ‘자자’로 홍콩에서 38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3. 판다 임신 기간
자이언트 판다는 5.5세부터 6.5세 사이에 생식을 시작하는데, 자연에서 암수판다는 번식기에만 교미한 뒤 헤어지며 암컷은 홀로 새끼를 출산하게 됩니다. 참고로 판다 임신기간은 95일에서 160일 정도로, 이론상 암컷은 2년에 한 번 꼴로 출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판다가 일생에 낳는 새끼 수는 1.5마리 정도라고 합니다. 어미는 일단 낳은 새끼와 2~3년 함께 사는데, 이 때는 임신을 하지 않는다고 하죠. 그리고 판다 개체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암수가 발정기 (길어야 3일 정도)의 적시에 만나 교미할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고 합니다.
4. 레서 판다
자이언트 판다에 비해 몸집이 작고 너구리를 닮은 외모가 인형같이 귀여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레서 판다가 화제인데요. 레서판다는 아기판다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주로 ‘레드 판다’ 또는 ‘작은 판다’라는 뜻에서 ‘레서 판다 (Lesser Panda)’라고 칭합니다. 레서판다는 한때 자이언트판다와 함께 판다 계열의 동물로 여겨졌으나, 사실 유전적으로는 거의 무관하다고 하죠. 라쿤, 족제비, 스컹크와 같은 포유류에 가까운 종이라고 합니다. 레서판다 크기는 다 성장했을 경우 50~65cm정도이며 꼬리가 긴 편인데 30~60c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무게는 3~7kg 정도 입니다.
참고로 레서판다는 잡식성으로 곤충, 새의 알, 대나무, 죽순, 나무 열매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고 합니다. 야생에서는 주로 대나무를 즐겨 먹으나 동물원의 래서판다들은 주로 과일을 즐겨 먹는다고 하죠. 그리고 새끼는 한번에 1마리에서 4마리 정도를 출산하는데, 자연상태에서 오래 살면 8년에서 10년 정도까지는 살수 있으나 동물원에서는 잘 사육해 25년까지 산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레서판다는 온순한 성격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 레서판다와 생활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는데, 꽤 장난끼 넘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체의 경우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지는 않고 공격성도 약하긴 하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야생성이 있어서 애완동물로 키울 만한 동물은 아니라고 하죠.
참고로 레서판다에게는 근연종이 없어서, 만약 멸종 가까이 가면 복구는 절망적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애완용 목적의 밀렵이라고 하는데요. 워낙 귀엽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고 하죠. 그리고 레서판다는 개체의 수가 워낙 적기도 한데, 그 이유는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가죽이나 애완목적의 밀렵, 또한 레서판다는 육아를 싫어해서 개체의 수가 잘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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