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얼른 보일러가 켜진 집으로 들어가 따듯한 온기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지는데요. 하지만 난방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되도록 오랫동안 난방을 틀어놓고 싶은 충동을 절제하게 만듭니다 (난방비 정부 지원 신청방법 및 대상 보기⇲) 그렇다면 겨울철 난방 및 온수요금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난방비 절약의 첫 걸음은 냉기 차단으로, 창문과 현관으로 새는 열이 30%나 된다고 합니다.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만 막아도 실내 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는데요. 집의 단열이 약한 편이라면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을 미리 해 두면 실내의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서 난방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단열 에어캡을 붙일 경우 햇빛이 드는 남쪽보다 북쪽에 붙이는 것이 좋은데, 단열 에어캡을 붙여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난방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보일러 가동 습관 입니다. 처음 난방할 때는 온도를 높게 설정해 방을 빠르게 데운 다음 서서히 식히는 것이 에너지를 덜 쓰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리고 외출로 인해 난방을 잠깐 하지 않을 때에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해두면 오히려 난방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겨울에는 보일러를 처음 가동을 하고 바닥의 난방수를 데우기 위해 몇 시간씩 걸리게 되는데 이때 가장 많은 연료를 사용해서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난방 이용시 전기료 부담이 많이 없는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주면 난방의 효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 보기⇲). 이는 가습기의 수증기가 열을 효율적으로 돌게 하는 원리 때문이라고 하죠. 집 전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할 시 열 전달이 원활해 실내 온도가 빨리 올라가게 됩니다 (겨울철 적정 온도 및 습도 보기⇲).
그 외에도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활용하거나 (온수매트 vs 전기매트 전기요금 비교 및 장단점 보기⇲) 내복 착용, 양말, 덧신, 실내화 등 셀프 난방도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참고로 온도를 1도 낮추면 최대 7%의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지나친 난방은 피부와 안구 건조를 부를 수도 있으므로 춥다고 난방 온도를 무조건 올리기 보다는 새는 열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